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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볼 만한 곳

[프라하 건축] 박물관 같은 프라하 중앙 기차역

by 쁘라하 말고 체코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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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건축] 박물관 같은 프라하 중앙 기차역

 

중앙 기차역

프라하 중앙 기차역 Praha hlavní nádraží 은 체코에서 가장 큰 여객 기차역이자 가장 중요한 프라하 기차역입니다. 체코에 여행을 하러 오면 자연스럽게 꼭 들리게 되는 곳이 프라하 중앙 기차역입니다. 프라하 한 중앙에 있기 때문에 여행을 하시며 오다가다 한 번쯤 보게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물론 프라하에서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 혹은 프라하로 들어오기 위해 기차역을 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프라하 중앙 기차역에는 굉장히 아름답고 전통 오래된 돔이 있습니다. 이곳은 기차를 타는 곳과 바로 연결돼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의 기차표를 파는 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야 합니다. 원래는 2년 전만 해도 이 돔이 있는 쪽으로 들어와서 기차표를 사는 곳으로 내려가는 루트가 있었는데 최근의 재공사를 마치면서 완전히 분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아르누보 스타일 장식은 카페와 함께 별도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아르누보 건축과 카페

프라하 중앙 기차역은 그 외관부터 굉장히 눈에 띄고 아름답습니다. 체코에서 가장 큰 아르누보 기념물입니다. 이 역사적 건축물은 Vojtěch Ignác Ullmann과 Antonín Barviti가 처음에는 네오 르네상스 스타일로 설계했으나 아르누보 스타일로 조금씩 보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프레스코 벽화를 보는 것 같은 고풍스럽고 역사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벽화입니다. 이곳을 보수하느라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약 2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 홀에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케이크가 음료를 판매해합니다. 저는 돔의 벽화를 볼 수 있도록 야외에 비치된 테이블에 앉아서 아이스커피를 하나 시켰습니다. 정말 박물관에서 작품 속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카페 내부에서는 당양한 케이크도 판매합니다. 프라하 중앙 기차역은 그저 기차역일 뿐인데 하나의 박물관처럼 역사를 가지고 있고 건물만 보기에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을 모를 만큼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기차역 내부에도 스테인드글라스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기차를 타러 내려가는 플랫폼에서도 위에서 이렇게 프라하 중앙역 돔을 올려다보실 수도 있습니다. 기차의 표를 사고 나서 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를 깜빡하고 그냥 바로 기차를 타고 가신다 하더라도 기차 플랫폼으로 가는 길에 뻥 뚫린 천장을 통해서 이 돔 정식을 살짝 둘러보고 가실 수도 있습니다.

 

프라하-중앙기차역-내부
프라하-중앙기차역-내부
프라하-중앙기차역-외관
프라하-중앙기차역-외관

 

중앙 기차역의 외관

밖에서 보이는 프라하 중앙 기차역의 모습 또한 굉장히 기억에 남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밤에 보이는 프라하 중앙 기차역을 촬영하기 위해 다시 한번 역 근처를 방문했습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프라하 중앙 기차역이 한국의 서울역처럼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가장 큰 역이기 때문에 이곳에는 밤에 노숙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낮에도 많이 있는데 밤이 되면 술에 취해서 조금 더 격렬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밤에 프라 중앙 기차역을 이용하실 계획이 있다면 이 점을 미리 유념해야 합니다. 

 

주소 : Wilsonova 300/8, 120 00 Vinohr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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