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라하 볼 만한 곳

[프라하 건축] 광장 앞의 웅장한 성 루드밀라 교회

by Praha Love Me 2021. 10. 5.
반응형

[프라하 건축] 광장 앞의 웅장한 성 루드밀라 교회

 

광장 앞의 건축물

성 루드밀라 교회(Kostel sv. Ludmily)는 프라하 2 지구에 있는 비노흐라디 (Královské Vinohrady)의 나므녜스티 미루 (Náměstí Míru) 광장에 있는 로마 가톨릭 교구 교회입니다. 전형적인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로 19세기 말에 성 루드밀라 공주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 교회는 프라하 2에서 가장 큰 교회이자 오래되지 않은 교회이기도 하지요. 지금 이 지역은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프라하 1지구와 마찬가지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오래전에는 원래 작은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점차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1879년에 마을로 승격되었으며 로마 가톨릭 신앙의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교구 교회가 필요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때 극장, 마을 회관, 관공서 등 공공기관들이 세워졌는데, 성 루드밀라 교회(Kostel sv. Ludmily) 또한 이때 추진된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실 수도 있으니 내부도 찬찬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건축물의 역사

교회의 초석은 1888년 11월 25일에 놓였고 František Mikš 가 건물을 대표한 건축가 Josef Mocker의 계획에 따라 1892년까지 공사가 계속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1893년 10월 8일 일요일에 프라하의 대주교에 의해 엄숙하게 축성되었으며 이후에 성 베드로의 유해가 이곳에 봉헌되었습니다. 당시의 유명한 예술가들이 장식 제작에 참여했다고 해요. Antonín Procházka와 Štěpán Zálešák가 아르누보 측면 제단을 디자인하고 제작했으며 Jan Kastner가 이곳에 나뭇조각을 추가했습니다. 벽 장식 그림은 Jan Jobst가 만들었습니다. 건축가 Josef Zika가 강단을 디자인했으며 조각 장식은 Antonín Procházka가 제작했다고 합니다. 중앙 입구 위의 화려한 조각은 조각가 Josef Václav Myslbek에 의해 제작되었는데, 이 부조는 성 베드로 사이에 있는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종교가 정치, 문화, 예술, 경제 모두를 아우르는 중심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주요한 예술가들이 모두 종교 건축물을 만드는 일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성-루드밀라-교회-전경jpg
성-루드밀라-교회-전경

 

성 루드밀라 교회와 광장

지금은 프라하의 나므녜스티 미루 (Náměstí Míru)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장 및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과거에 꾀나 적은 사람들이 살았었고 차차 마을로 승격되면서 새로운 여러 가지 기관들이 세워지는 장면을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은 프라하에서 여행을 하다 보면 반드시 한 번쯤은 지나쳐야 하는 중심 장소 중에 한 곳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브, 신년을 위한 행사 및 시장, 콘서트 등이 앞의 성 루드밀라 교회(Kostel sv. Ludmily) 앞 나므녜스티 미루 (Náměstí Míru) 광장에서 열릴 때는 정말 꼭 가봐야 합니다.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시장 중 가장 기분이 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가서 꼭 기록을 남기려고 합니다. 

 

<성 루드밀라 교회 예배>

일요일-토요일 16: 30

일요일 09:00, 11: 30, 16: 30

 

주소 : Náměstí Míru 1219/2, 120 00 Vinohrady

영업시간 : 월요일 - 수요일: 09:00~12:00, 13:00~15:00, 화요일 - 목요일 9:00-12:00 (2021년 9월 기준 정보)

 

 

 

★더 많은 사진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s://www.instagram.com/p/CgAEuRcKx_g/

 

 

 

Copyright 2021. Prahaloveme-Gonira All rights reserved
이곳에 기재된 모든 글과 사진들에 대한 권한은 Prahaloveme-Gonira에게 있습니다.
무단 사용, 배포, 변경을 금지합니다.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재사용하려면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