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카페] 더치 커피가 맛있는 공정무역 커피 전문점

라 보헴 카페 La Bohéme Café

프라하 2 지구에는 수준 높은 좋고 맛있는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의 이름은 라보헴 카페 La Bohéme로 커피, 차, 브런치 등의 메뉴와 커피포트, 더치커피용 도구, 커피믹스, 필터, 드립 커피용 주전자 같이 집에서 혼자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기 및 장비들을 판매합니다. 물론 질 좋은 커피 원두와 커피가루, 다양한 차도 판매하는 카페입니다.  라 보헴 카페는 제가 꾸준히 종종 방문하는 프라하의 카페 중 하나입니다. 차분한 분위기, 세심한 서비스, 최고의 커피 등으로 수식되는 이곳은 편안한 안락의자도 가지고 있으니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기 꽤나 괜찮은 장소입니다. 

 

외국인이 방문하기 좋은 카페

라 보헴 카페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마 관광객들에게 가장 큰 장점은 영어가 체코어 보다 더 상용화되는 카페라는 점 일 것입니다. 카페 사장님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갈 때마다 고정적으로 외국인들이 주방에서 일하고 서빙을 하는 것으로 보아 체코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분위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체코어로 소통해도 문제는 없으나 영어에 매우 열려있고 국제적인 분위기가 카페를 한층 더 활기차게 만들어줍니다. 라 보헴 카페 내부에는 편안한 쿠션이 있는 소파와 식물을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조명 인테리어 등이 갖추어져 있고 음악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운드와 장르가 나오기 때문에 한 번 방문하면 꽤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봄, 여름의 경우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으니 어느 시기에 가도 괜찮습니다. 

 

카페-내부-분위기

카페-메뉴-음료

공정무역과 더치커피

라 보헴 카페는 내부 인테리어만 보아도 그냥 적당히 괜찮은 커피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커피와 관련해서 많이 공부를 하신 분이 운영한다고 느껴지는 곳입니다. 일단 항상 카페 내부에서 더치커피를 점적식으로 내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더치커피는 다른 카페보다 부드럽고, 신맛이 적당하게 산뜻한 더치커피를 판매하기 때문에 라 보헴 카페에서는 주로 더치커피를 마시는 편입니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다양한 커피 장비들도 이 카페가 얼마나 전문적으로 커피를 관리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에어로프레스, 푸어 오버, 프렌치 프레스, 콜드 브루, 그라인더 등 질 좋은 커피를 위한 다양한 도구들이 보입니다. 카페의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찾아보면 커피 재배자, 생산자와 직접 접촉하여 직거래로 커피를 마련함을 알 수 있습니다. 농장 노동자에 대한 존중, 커피 재배 및 가공의 지속 가능성, 환경 보호과 같은 모토를 두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카페처럼 보입니다. 요즘은 여름이라 아이스커피가 생각날 때가 많아 더 자주 더치커피 생각이 나는 계절입니다. 관관 중심지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프라하 2 지구인만큼 중심가에서 멀지 않으니 더치커피 및 질 좋은 커피가 필요할 때 발걸음 할 가치가 있습니다. 

 

*위치 : 라 보헴 카페 La Bohéme Cafém- Sázavská 32, 120 00 Praha 2

*영업시간 : 월요일 - 금요일, 8:00 - 20:00 / 토요일 일요일 10: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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