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식당] 저렴한 체코식 요리와 병으로 구입 가능한 양조장 맥주 식당

미니 양조장이자 식당 OSSEGG

정말 맛있는 맥주를 판매하는 체코식 식당 OSSEGG는 프라하 2 지구 나므녜스티 미루 Náměstní míru 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1241년부터 Osek의 수도원 양조장에서 생산된 Ossetian 맥주의 전통을 이어가는 레스토랑으로 작은 미니 양조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라하의 OSSEGG Brewery는 유럽의 브랜드 양조장 그룹 중 천 번째입니다. 체코식 요리를 판매하는 이 식당은 맥주와 음식 모두를 저렴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제가 정말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모던합니다 여름에는 그늘진 작은 테라스도 있으니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저녁시간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메뉴

식당 메뉴 가격이 아주 비싼 편은 아니라 언제 방문해도 괜찮지만 점심 메뉴로 먹으면 특히 더 저렴해집니다. 점심때 방문하면 체코식 음식 한 접시와 맥주를 먹고도 1만 원 내외 혹은 그보다 덜 나오기도 하니 정말 가성비가 좋은 식당입니다. 점심 메뉴는 매일 약 3개 정도의 새로운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택에 한계가 있고 주로 고기 메뉴입니다. 하지만 일반 메뉴에 채식 음식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주문해본 결과 전체적으로 무난히 괜찮기 때문에 그냥 실험 삼아 다양한 체코 음식을 주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점심 메뉴만 따로 8,000원 정도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체코식 일반식을 맛볼 수 있고 질 좋고 저렴한 양조장 맥주를 즐길 수 있으니 점심때 굳이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OSSEGG-점심메뉴

 

병으로 생맥주 구입

OSSEGG 맥주는 여과되지 않고 저온 살균되지 않은 생맥주입니다. 원통형 원추형 탱크를 포함하여 양조장과 양조 기술의 일부를 레스토랑 내부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생생한 생맥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Athanasius 10, Philipp 12, Ruthard 11, Balthasar 13가 있는데 마지막 Balthasar 13이 부드러운 흑맥주입니다. 이 식당에서 맥주를 주문할 때는 꼭 큰 컵으로 주문합니다. 그래도 목 넘김이 좋아서 바로 꼴깍꼴깍 목으로 넘어가니 한두 번 먹고 나면 자꾸 맥주가 없어져 있다는 느낌을 주곤 합니다. 매장 앞에서 생맥주를 냉장고에 넣어서 판매하는데 병 모양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여 식사 후 그냥 나오기 아쉬워 병으로 구입 가능한 생맥주를 구입하게 됩니다. 프라하 중심가 혹은 프라하 외곽에 정말 전통적인 양조장들이 있지만 그곳에 방문하기 힘들 경우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시내와 가까우며 저렴한 체코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OSSEGG는 여러 마리 토끼를 잡은 식당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OSSEGG-양조장-식당-내부-맥주

 

*위치 : OSSEGG -Římská 2135/45 120 00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11:00- 23:00, 일요일 영업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