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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볼 만한 곳

[프라하 박물관] 프라하에서 아이들과 꼭 방문해야 하는 박물관, 철도 왕국

by 쁘라하 말고 체코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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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박물관] 프라하에서 아이들과 꼭 방문해야 하는 박물관, 철도 왕국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만한 프라하 박물관

가족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프라하를 방문했다면 들려보기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프라하는 최고의 관광지는 아니지만 어린 자녀들과 프라하를 방문했을 때 갈만한 아주 좋은 박물관을 발견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Království železnic”라고 부르고, 한국어로 “철도 왕국”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철도박물관이긴 한데 기차에 대한 역사나 철도에 관한 유물과 고고학적 자료를 다루는 박물관이라기보다는 프라하를 미니어처 형태로 재현해놓은 미니어처 세상 관광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프라하의 교통수단에 초점을 두고 제작된 장소입니다. 그리고 교통수단과 관련된 체험이나 미니어처 컬렉션들을 많이 수집해 놓은 그런 박물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박물관이라는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철도 박물관 전시 구성

제가 방문했을 때도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방문자들이 정말 많았어요. 근데 이곳은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사실은 남녀노소 모두 다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곳은 지상 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공간이 굉장히 크고 전반적으로 공간 전체에 미니어처 전시장으로 꽉 차 있어요. 미니어처 전시는 체코의 프라하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것은 아니고 체코의 여러 도시들의 특징들을 모아서 그것들을 부분 부분 연결한 형태의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코의 아름다운 특징적인 부분만 따놨기 때문에 사실 프라하나 체코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이 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어느 도시고 이 부분은 어떤 특징이고 이 부분은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역사를 모르더라도 미니어처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고 너무너무 아기자기한 체코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나 특별한 정보 없이 그냥 구경만 해도 너무 설레고 두근거리는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미니어처 모형들을 오랜만에 보니 정도 정말 두근두근 하면서 오랫동안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았습니다. 미니어처 모형들은 정말 보고만 있어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철도박물관-모형철도

미니어쳐-도시-야경
미니어쳐-도시-야경

움직이고 반짝이는 미니어처들

이 미니어처 전시에는 늘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어요. 버스와 차들이 이동하고 기차가 달리고 케이블카가 움직이는 등 계속 불빛이 반짝거리고 교통수단 이어 움직이기 때문에 때때로 아이들이 그 기차를 따라가기도 합니다. 정말 끊임없이 이것저것들이 움직이고 반짝이기 때문에 그것에 눈을 떼지 못하고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차, 트램,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 각각의 모습들이 관찰하고 있으면, 정말 하나하나 다 달라서 그것을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정말 후딱 갔습니다. 하나 굉장히 감명 깊었던 것은 정기적으로 밤이 오거든요. 조금씩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불이 거의 꺼지는 시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치 덕에 야경의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야경 모드가 되면 또 느낌이 굉장히 달라요. 실제 야경을 보는 것처럼 건물들의 불이 들어오고 불을 켠 차와 차가 도로를 타고 움직이는데 정말 프라하 밤의 아련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 다 새로워서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갔습니다. 이렇게 야경 콘셉트도 넣고 세심하게 철도 왕국이 꾸려진 것이 막 느껴집니다. 

 

미니어처 전시 외 즐길거리

미니어처 전시 외에도 이곳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가지 교통수단들을 컬렉션이 있습니다. 사실 꼭 이것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분들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전투. 헬기 비행기 범선 등 여러 가지 교통수단들의 이 컬렉션이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미니어처 방 옆에는 아이들 놀이방과 VR을 체험할 수 있는 방도 별도로 있습니다. 또 놀이동산에서 볼 수 있는 조그만 비행기 형태의 놀이 기구도 조금 있습니다. 또 무선 자동차를 조종해 볼 수 있는 연습장도 있습니다. 놀이동산 기구라든가 아이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나 게임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프라하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곳을 찾고 계신다면 정말 이만한 박물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니어처 모형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하나하나 천천히 감상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물관의 입장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긴 한데 가족과 함께 오면은 오히려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과 가족을 위한 박물관으로 설립이 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성인은 260 kč (14,000원), 유아 50 kč (2,700원), 어린이 및 학생 180 kč (9,700원)입니다. 3인 가족은 600 kč (32,000원), 4인 가족은 690 kč (37,000원), 5인 가족은 780 kč (42,000원) 이렇게 가격이 측정되어 있습니다. 

 

주소 : Stroupežnického 23, 150 00 Praha 5-Smíchov

영업시간 : 월요일 - 일요일 9:00 - 19:00 (2021년 10월 기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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