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중요한 음악가 안토닉 드보르자크는 Antoním Dvořák 은 민족주의적 성격을 가진 체코의 작곡가입니다. 그의 박물관이 프라하 2 지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름답도 조용한 안토닉 드보르자크 박물관에서 그의 생애와 작품을 엿볼 수 있습니다.
프라하의 안토닉 드보르작 박물관의 역사
1932년 설립된 안토닉 드보르작 박물관은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분홍색 건물로 저명한 한 건축가인 Kilán lgnác Dientzenhofer의 프로젝트에 따라 18세기 초에 지어졌습니다. 이 건축물이 설립된 후에 안토닌 드보르작 거장 기념비 건립 협회 박물관으로서 이곳이 관리가 되었습니다. 1932년 6월 20일 박물관 1층에서 첫 번째 전시가 열렸습니다. 그때 드보르자크의 여러 유산과 사용하던 음악 관련 도구 및 물건들도 함께 전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박물관의 전시가 시작됩니다. 1956년부터 이 박물관은 국가의 소유가 되었고, 체코의 다른 중요한 음악가들의 다른 박물관들과 함께 주요 기념관으로서 관리되기 시작합니다. 1961년에는 이곳에서 안토닌 드보르작 콘서트가 열리고 1976년에는 박물관내에 기록 보관서 및 연구실이 설립되는 중 조금씩 시설이 정비되어갑니다.
음악가 안토닉 드보르자크 Antonín Dvořák
안토닉 드보르자크는 1818년 중부 보헤미아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여관 및 정육점 등을 해왔지만 그의 부모님은 일찍이 그의 특별한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고 악기 연주 수업을 듣도록 했습니다. 그러한 지원 덕분에 안토닉 드보르자크는 바이올린과 오르간을 배우고 얼마지 않아 자신의 솔로곡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음악가로서 성공을 하기 위해 그는 독일어 또한 익히고 프라하로 이사를 합니다. 그는 좋은 성적으로 음악 대학을 졸업하지만 결혼할 때까지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여러 단악대와 음악그룹에 속해 연주를 하고 일을 하던 그는 민족주의적 성향의 곡을 성공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삶의 방향이 바뀌게 됩니다. 그는 슬라브 민속 음악의 뿌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애국적인 태도를 담은 곡을 작곡합니다. 그 후 그는 영국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 갑니다. 또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습니다. 그 후 미국으로 넘어 가 여러 도시에서 연주와 작곡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음악은 비엔나, 부다페스트, 라이프치히, 베를린 등에서 연주되었습니다. 그는 다양한 오페라, 교향곡, 실내악 등을 작곡했습니다. 1904년 공연 중 심장마비 문제로 급히 극장을 떠났고 그 후 뇌졸중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안토닉 드보르자크 박물관 방문
이 박물관은 프라하 2 지구에 위치해 있지만 관광지와 아주 가깝지는 않습니다. 큰 길가에 위치하지 않고 작은 골목들 사이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조그마한 박물관입니다. 분홍색과 아이보리색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바로크 양식 스타일의 건물로 지나가는 길에 한눈에 보일 만큼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 아니기에 오히려 조용히 산책하듯 다녀오기에 좋습니다. 1층에는 안토닌 드보르작크의 유물 및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의 옷, 필기구, 피아노를 포함하는 악기들, 편지, 사진 등등 이 있습니다. 위층에는 그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헤드폰과 영상 자료가 준비되어 있고, 그의 생애와 음악관에 대해 설명에 놓은 기록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2층의 아름다운 천장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래도 안토닉 드보르자크가 미술가가 아니고 음악가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전시를 할 수 있는 작품의 수가 적어서 전시장의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인 입장료가 50 czk (2,700원), 이고 학생 할인의 경우는 30 czk (1,600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역사적인 건물과, 조용한 뒷 정원, 화려한 천장화를 보기 위해서라도 잠시 들려보는 것은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위치 : 안토닉 드보르자크 박물관 - Ke Karlovu 20, Praha 2
*영업시간 : 월요일 영업 안 함. 화요일 - 일요일 10 - 1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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