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건축] 붉은 벽돌이 아름다운 스미호프의 성 바츨라프 교회
성 바츨라프 교회 “St. Wenceslas Church”
프라하에는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습니다. 주로 교회 혹은 성당인 경우가 잦습니다. 성 바츨라프 교회로 스미호프 광장 옆에 위치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정확하게는 전철역 안젤 역과 가깝습니다. 하지만 명칭은 스미호프 성 바츨라프 교회 (Římskokatolická farnost u kostela sv. Václava na Smíchově)입니다. 사실 안뎰역 (Anděl) 은 여행 오셨을 때 반드시 거치게 되시는 경로에 있는 역은 아닙니다. 스미호프 (Smíchov) 역이나 안뎰역(Anděl) 서울에 비유하자면 위성 신도시 같은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워낙 체코와 서울의 크기가 달라서 그렇게 멀리 있는 지역은 아닙니다. 구시가와도 멀지 않습니다. 어쨌든 구시가지보다는 조금 늦게 개발된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시가지에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와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안뎰역은 큰 쇼핑센터도 있고 이 근처에 관광할 곳이 또 있기 때문에 안뎰역이나 스미호프 역에 가실 일정이 있으시다면 성 바츨라프 교회에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건물의 역사
프라하의 스미 호프(Smíchov)에 있는 광장에 근처에 있는 성 바츨라프 교회(Church of St. Wenceslas)는 성 바츨라프를 위한 건물로 50미터 높이의 두 개의 첨탑이 있는 구조로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3층 교회입니다. 1866년에 체코시는 스미호프(Smíchov) 광장 근처에 새로운 교회를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새 교회의 초석은 1881년에 진행되었고 그 후 1885년까지 공사가 계속되었습니다. 건축가 Antonín Viktor Barviti에 의해 건축되었고 Stanislav Sucharda와 Maxmilián Pirner를 비롯한 많은 다른 중요한 예술가들이 장식에 참여했습니다. 이 교회는 체코에서 가장 중요한 체코 네오 르네상스 기념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성 바츨라프 교회는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종이 훼손되고 건물이 많이 부서지는 등 여러 차례 재공사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독특한 외관
이 건축물이 아름답다고 생각해 하는 이유는 특히 색깔 때문인데요. 다른 교회에 비해서 유난히 붉은 벽돌을 붉은 벽돌이 독특하게 눈에 띄는 건물입니다. 제가 성 바츨라프 성당 교회에 갔던 날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교회를 한 바퀴 쭉 둘러보았습니다. 바로 옆에 공원이 있기 때문에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유명하거나 대형 공원이 아니라서 사람이 또 많지 않습니다. 멋진 건축물도 보고 주변 공원도 산책하실 수 있는 좋은 루트입니다. 이날은 내부에 입장하는 것이 금지가 되어 있어서 문 앞 사진만 찍고 나와야 했습니다. 이 교회가 조금 다른 교회와 다르게 더 독특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교회가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 조금 고전적인 느낌보다는 새롭고 모던한 느낌이 있는데, 그렇다고 또 신식 교회는 아니고 굉장히 고전적이고 오래된 느낌이 있는 동시에 또 고전 르네상스 양식과는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델역(Anděl)이나 스미호프역(Smíchov) 지나치게 되시면 트램으로 이 교회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성 바츨라프 교회 예배>
일요일: 08:00, 09:30, 18:00
월~토: 7:30, 17:30
주소 : nám. 14. října 17/642, 150 00 Praha 5-Anděl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7:15 - 11:00, 일 07:30 - 11:00 (2021년 9월 기준 정보)
★더 많은 사진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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