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공원] 프라하가 내려다보이는 페트린 타워 옆 공원 Petrin garden

[프라하 공원] 프라하가 내려다보이는 페트린 타워 옆 공원 Petrin garden

 

프라하의 자연공원

프라하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프라하를 둘러싸고 있는 크고 작은 다양한 언덕과 자연공원들 때문입니다. 프라하에는 다양한 언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러닝을 하거나 산책을 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여가 활동을 하면서 공원에서 머무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공원은 페트린 공원(Petrin garden - Petřínské sady)입니다

 

페트린 타워 옆 페트린 공원 Petrin garden

이 공원에 가장 높은 언덕 이에는 페트린 타워가 있고 그 전망대에서 프라하를 내려다보실 수도 있습니다. 페트린 공원은 프라하 성 아래쪽, 프라하 내의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블타바 강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공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시내로 나오셨을 때 충분히 둘러보실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프라하 성 뒤쪽을 통해서 페트린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후문을 통해서 페트린 공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른 아침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없이 혼자 조용한 조용한 숲 속 길을 걸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춥지 않아서 초록색 잎들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프라하의 공원들은 각 계절마다 한 번씩 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계절마다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여름 같은 경우에는 푸른 숲 속을 걷는 상쾌한 느낌이 기분이 좋긴 하지만 나무들 때문에 프라하의 풍경이 전체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겨울에는 조금 춥지만 프라하의 전경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름에 프라하의 공원을 산책할 때는 나무들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프라하의 광경이 더욱더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나무들 사이로 조금씩 보이는 프라하의 모습을 보여 찾아가면서 언덕 위에서 아래쪽으로 조금씩 내려왔습니다.

 

페트린공원-프라하전경

페트린공원-자연

 

페트린 공원에서 보는 프라하 전경

프라하의 모습은 그대로인데 저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입니다. 그때그때 보이지 않던 건물이 보이기도 하고 나무와 어우러지며 더 풍경화 같은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공원의 길은 돌바닥으로 되어 있고 계속 구불구불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길을 찾아 나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래쪽으로 내려올수록 프라하의 전경은 볼 수 없지만 공원에 놓인 울타리와 아기자기한 가로등을 보면서 조용히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페트린 공원은 규모가 조금 크기 때문에 짧게 관광 왔을 때 전체를 다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페트린 타워를 방문했을 때 그 타워로부터 페트린 공원을 통해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동선은 한 번쯤 걸어볼 만한 길입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이 필요할 때 페트린 공원에서 프라하의 아름다운 전경도 보고 숲 속의 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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