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역사 기본 개요 정리 첫 번째 : 선사시대
*이 페이지는 보헤미아의 선사시대부터 합스부르크가 시기까지의 주요 개요들을 요약한 총 10페이지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1. 초기 석기시대 (구석기) : 기원전 100만 - 5500년 / 빙하기
직립하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에렉투스가 동물의 뼈를 이용한 석기 도구들을 사용한 흔적들이 발견됩니다. 호모 네안데르테르인들의 동굴생활과 주먹 쐐기들이 발견되지만 곧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시대가 열립니다. 합리적이고 슬기로운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렵과 사냥, 불을 피우는 기술, 목재 및 가죽과 뼈를 이용한 가공 기술 등으로 생존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특히 매머드 사냥이 주 업무였을 것으로 기록됩니다. 사냥꾼의 흔적과 매머드 뼈를 이용한 도구 등이 주요한 증물입니다. 조상 숭배와 장례식의 흔적이 남아 있고, 판화, 조각, 회화 등의 최초의 예술들 또한 피여 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기원적 25,000년의 베스토니체 비너스 (Věstonická Venuše)가 보헤미아 일대의 석조 유물을 대표합니다.
2. 중석기 시대 (중석기)
마지막 빙하기 이후 숲 속에서 작은 동물들의 출현하기 시작합니다. 강근처의 돌출 벽 암석 근처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정착지들을 통해 강 인근의 동굴을 기점으로 인류의 문명이 성장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보헤미아 일대에서 손잡이 형태가 있는 손도끼들의 발견되었습니다.
3. 초기 석기시대 (신석기)
정착 생활 방식의 시작된 시기로 농업 문명이 번성하기 시작합니다. 중부 보헤미아와 중부 모라비아 인근에서 농업 시작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혁신적인 기술들이자 도구로서의 유물들이 발견되는데, 석재, 직조기술, 도자기 제조 등으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농업과 함께 가축들을 기르기 시작하는데, 염소, 양, 암탉, 거위 등의 작은 가축들의 흔적을 보헤미아의 거주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이미 화전 농업이 시작되었던 흔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사회적 연대 관계의 출현하고 가족 관계에 대한 제도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사회는 대가족을 중심으로 한 문화를 이뤄가고 사교 장소로 사용되는 둥근 형태의 건축 구조들이 등장합니다.
4. 후기 석기시대 (신석기)
새로운 원료로서 구리가 발견되고 농업, 전쟁, 장례 문화 등 사회의 여러 방면에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쟁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가축과 쟁기의 도움으로 농업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농업량을 늘리기 위한 가축 사육량도 증가합니다. 바닥이 좁고 위가 넓어지는 종 형태의 토기들 많이 발달된 것으로 보아 농업 생산물들의 양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농업 생산물들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시스템과 관련하여 남성 중심의 사회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인도유럽어족에서 언어적 "남성"이 개념 도입되는 시기로 추측됩니다. 조상들을 모시는 무덤들을 모아두는 별도의 장소가 발견되는데, 이러한 사회구조를 통해 죽음과 삶을 구분하는 개념과 인식이 생겨났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5. 청동기
기원전 2000 - 800년경 청동기 시대가 시작됩니다. 광석 자원을 합하여 단단한 물성을 만드는 합금의 개념이 생겨납니다. 주로 구리 및 주석을 혼합하여 사용하였으나 아직은 제한된 광석 자원이 사용된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기와 농업 생산물의 소유에 따라 사회의 계층화와 생겨납니다. 야금술사, 전사 같은 직업 군이 등장하고 다른 지역과 농업 생산물을 교환하는 무역 활동이 등장합니다. 사회의 건축적 구조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기능의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매장지, 요새화 된 정착지, 음식 저장 창고 등 목적과 기능에 초점을 두고 설계한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이때 구체화된 장례식 문화 및 고분 문화들이 발달하게 되고 장례 방식 및 장례를 이끄는 사람들이 구분이 생겨나게 됩니다.
5. 철기시대
(1) 초기 철기 시대 (할슈타트, Halštatská)
기원전 800 - 450년 인 초기 철기 시대를 할슈타트라 칭합니다. 광석이 매장된 장소들이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철을 이용한 다양한 도구들, 특히 농업 도구, 무기 등이 생산되기 시작합니다. 대장간이 생겨나고, 그것들을 소유하고 부를 축적한 귀족들도 등장합니다. 할슈타트 왕자는 그러한 귀족 중 한 인물입니다.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요새를 건설하고, 그러한 건축 구조를 통해, 사회의 구조가 조금씩 더 견고해집니다. 무덤에는 화려한 장식들이 추가되고 구체적으로 시대와 문화를 반영하는 예술들이 장례식과 관련하여 사용되게 됩니다.
(2) 후기 철기 시대 (라텐, Laténská)
기원전 450 - 50년은 후기 철기 시대로 라텐 시대라고 일컫습니다. 철로 된 제품들이 생산되고 사용되던 시기로 세밀하고 섬세한 금속 장식으로 유명한 켈트족이 보헤미아 지역에 거주하던 때입니다. 켈트족을 남쪽의 로마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보유; Bójů"라고 부르면서 보헤미아; Boiohaemum, Böhmen, Bohemia라는 명칭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사회의 계급이 분할되어 서민, 성직자, 전사, 귀족 등의 개념이 정립됩니다. 물레 형태의 토기가 발전하고, 회전하는 맷돌, 동전, 낫, 도끼 등 보다 구체적이고 발전된 도구들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매장하는 방식의 장례식이 아니라 화장을 하는 방식이 처음 시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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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켈트 문화의 종말
켈트족이 체코, 보헤미아 지역이 떠나는데, 그 이유를 해석하는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오래된 고전 이론에 따르자면 통상적으로 게르만의 침략이 원인이라라고 말해집니다. 하지만 최근의 이론에 따르면 켈트족 내 내부 분열이 원인이라고 여기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켈트족은 체코 지역을 떠나 다뉴브강 쪽으로 이동 후 그 일부는 지역에 흡수되고 일부는 유럽의 다른 먼 지역으로 분산됩니다.
7. 로마시대 (Doba římská)
기원전 40년 - 400년경 로마시대가 열립니다. 마르꼬만 과 크바드; Markomani a Kvádové 는 오늘날의 체코의 모라비아 지역에서 로마제국 시대에 살았던 게르만 부족을 일컫는 말입니다. 현재 이 사람들은 체코의 남부 모라비아, 남서부 슬로바키아 및 북부 로어 오스트리아 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기록됩니다.
(1) 마로브드 제국 (Marobudova říše)
고대 역사가들의 기록에 따르면 타시토바 게르마니아; Tacitova Germania라는 제국에 마르부드; Marobud 왕이 있었고 로마시대에 로마식 교육을 받고 체코 분지 지역에서 왕으로 인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마르코 왕; Markomanský král으로 불립니다. 이를 통해 체코-보헤미아 지방과 로마 문화와의 접촉과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민족 이동의 시대
375 - 600년 유럽의 민족 대 이동의 시대가 열립니다. 부족 및 종족 그룹들의 대 이동을 하면서 처음에 정착했던 장소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대 이주를 합니다. 주원인으로는 야만인으로 불리는 훈족의 침입이라 말해집니다. 훈족은 북, 중앙아시아 일대에 살았던 유목민족으로 현재의 체코 모라비아 일대까지 침략해왔던 것으로 기록됩니다. 5세기에는 남부 모라비아에의 랑고바르디; Langobardi (게르만계)인들이 거주했었고, 5세기 말에 북 이탈리아 일대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 6세기경 보헤미아 지역에 슬라브족의 도래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České dějiny I, Josef PetráňZdeněk Bene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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