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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볼 만한 곳

[프라하 박물관] 체코를 대표하는 프라하 국립박물관

by Praha Love Me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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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박물관] 체코를 대표하는 프라하 국립박물관

 

프라하 국립박물관 설립

체코 프라하 중심에는 프라하 국립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프라하 국립 박물관은 바츨라프 광장 (Václavské náměstí)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츨라프 광장에 들어서면 바로 언덕 위에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 바로 프라하 국립박물관 National Museum - Národní muzeum입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오랫동안 공사를 마친 후 작년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프라하 국립 박물관을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프라하 국립 박물관은 처음에는 1818년에 보헤미아의 애국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1848년부터 체코 박물관으로 개명되고, 후에 1854~1919년에는 보헤미아 왕국 박물관으로 불렸습니다. 현재는 국립 박물관 National museum, 아니면 프라하 국립박물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박물관 방문

일단 티켓을 구입할 때 박물관을 가는 티켓이 있고 특별 전시를 보는 티켓이 있습니다. 또 이 상설 전시(박물관)와 특별 전시를 모두 보는 전시 티켓이 있습니다. 일단 상설 전시는 박물관에 소장된 소장품들을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별 전시가 정기적으로 교체되면서 열리기 때문에 방문하셨을 시기에 특별 전시도 보고 싶으시다면 이 전시도 포함해서 티켓을 구입해 주셔야 합니다. 일단 프라하 국립 박물관 티켓을 구입하고 나시면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꼭대기 층에 올라가셔서 바츨라프 광장 및 프라하 야외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츨라프 광장을 항상 지나가기만 했기 때문에 멀리서 바츨라프 광장 전경 전체를 보는 것이 굉장히 생경한 했습니다. 이 꼭대기 층에 올라가시면 프라하 국립박물관의 둠을 굉장히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요. 멀리서만 보던 건축물을 바로 코앞에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프라하국립박물관-옥상-야외전경
프라하국립박물관-옥상-야외전경

박물관 전시실 구성

그 후에 한 층 한 층 내려오면서 박물관 전시실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계단이 있는 홀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실내가 아주 살짝 어둑하고 분위기 있는 가로등이 홀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전시실도 아닌 그냥 홀이고 계단인데 이 장소만 보는데도 시간이 꾀 걸린 것 같습니다.  벽에는 명화들이 걸려있고 천장의 홀에는 천장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인테리어 및 공간 만으로도 충분히 국립박물관 이름을 내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실을 찾아 이동하면서 중앙 홀과 벽화들을 보았는데 그것만으로도 정말 아름다운 전시였습니다. 저는 특별 티켓을 타지 않고 상설 전시만 구입했기 때문에 프라하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과학, 동물, 자연과 관련된 컬렉션들과 체코 역사에 대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보석들을 준비해 놓은 과학관이 굉장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 프라하 국립박물관에 다양한 동물들의 박제와 또 그들의 뼈를 전시해 놓고 여러 가지 사료들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 및 동물 연구에 특별히 관심이 있으시면 꼭 방문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지한 관심이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동물과 식물들을 모습을 볼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전시된 소장품 및 전시물품들이 참 퀄리티가 높고 다양하고 빼곡했습니다. 사실 박물관 자체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 소장품이 많아서 시간이 꾀 걸렸습니다. 이 프라하 국립 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 오신 분드에게 특히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교육적인 측면으로서도 좋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물, 식물, 및 과학 관련 자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던 거대한 고래 뼈가 정말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살짝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 정말 거대하고 이러한 생물이 실제로 바다에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경건한 마음이 드는 박물관입니다. 고생대 생물부터 현대 시대까지의 동물들을 시대별로 정리해 놓은 말 그대로 공간 전체가 과학관인 그런 곳입니다.

 

미술관 같은 박물관

다시 홀의 계단을 통해 다음 전시 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프라하 국립박물관은 소장품을 제외해도 정말 기억이 남습니다. 그것은 이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물 중앙에 있는 판테온 디자이너 요셉 스훌즈 (Josef Schulz)에 의하여 네오 르네상스 스타일로 1885년에서 1890년 사이에 지어졌으며, 여러 가지 종류의 대리석 조각들이 홀에 즐비해 있습니다. 유화로 제작된 벽화와 천장 디자인만 보아도 이미 박물관 한가운데 있는 것을 몸소 체감할 수 있어요. 붉은색 카펫이 깔린 중앙 홀 계단에는 노란 조명이 밝히고 있는데, 이 분위기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라하국립박물관-천장
프라하국립박물관-천장

구관과 신관

국립중앙박물관은  본관(구관) 건물과 신관 건물로 나뉘어 있습니다. 판테온 홀이 있는 건물이 본관이고 네모난 모양의 현대적인 건물이 신관입니다. 이 두 건물은 본관에서 지하통로를 통해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에 신관 전시도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신관용 입장료를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신관은 박물관 사무실 및 체코 역사와 문화를 주로 다루는 박물관이에요. 그래서인지 사실 관광객들에게는 조금 어렵거나 지루할 수 도 있는 콘텐츠인 것이 사실입니다. 특별히 체코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시다면 고전적인 본관 박물관에서만 시간을 보내셔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멀리서 바라본 박물관 외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나라의 물건들을 소장해 놓은 어떤 나라들의 박물관보다 이렇게 과학적 자료들을 모아놓은 박물관이 더 마음에 듭니다. 일부 유럽의 나라들이 자신들의 박물관에 타국가의 유물들을 보존해 놓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의 유물만을 보존하고 있는 프라하 국립박물관에 대해서 더 존경심이 생겼던 날이었습니다.

 

 

주소 : Václavské nám. 68, 110 00 Nové Město

영업시간 : 월요일 - 일요일 9:00 - 18:00 (2021년 10월 기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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