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건축] 체코 르네상스 건축물 별 모양의 여름 별장

별의 여름 별장 Summer House Star

프라하 중심에서 서쪽으로 가면 프라하 6 지구에 백산 전투가 있었던 화이트 마운틴이 있고 그 옆에 자연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작은 숲이자 언덕이 있습니다. 그 한가운데 위치한 르네상스 건축물이 별의 여름 별장으로 건축물 전체가 6개의 모서리를 가진 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연보호 구역의 명칭은 오보라 흐볘즈다 Obora Hvězda로 Nautre reserve Star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별장의 체코식 명칭은 레또흐라덱 흐볘즈다 Letohrádek Hvězda로 별의 여름 별장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체코 르네상스식 건축을 보여주는 적은 예시 중에 하나입니다. 체코에서는 르네상스 시기가 짧게 지나갔기 때문에 다른 건축양식에 비해 적은 수의 르네상스식 건축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하 빼고 총 3층으로 설계된 이 건축물은 과거에는 여름 별장으로서 지어졌지만 현재는 대중에게 개방되어 전시, 문화프로그램, 콘서트, 콘퍼런스, 사교 행사 등이 개최되는 곳입니다. 여름 별장 앞에는 깨끗한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그곳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별의 여름 별장 현관 앞 쪽에 위치한 카페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의 여름 별장의 역사

 1530년 경 페르디난드 1세 왕의 의하여 이 자연보호 구역이 설립되었습니다. 그 후 1555년 1558년 사이에 오스트리아 대공의 계획에 의해 정확한 계획을 가지고 초석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건축물은 건축가 3명 G.M. Aostalli, G. Lucchese와, B. Wohlmut에 의하려 건축되었습니다. 1층에 치장 벽토 장식은 그 당시 국가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장식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이 건축물은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사용된 용도들을 살펴보자면 사냥용 별장, 탄약 저장고, 연회장, 마구간 등이 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가 독립한 후 이 성은 프라하 국가 소유로서 관리되어 1986년부터 2000년 사이에 단계적으로 재건을 이루었습니다. 이 건축물은 체코의 주요한 르네상스 건축물 중 하나로 이 건물에 대한 재건축 프로젝트는 유럽 문화 도시 프로그램 PNP의 일환이었다고 합니다. 2000년 이후 이 장소는 대중들에게 공개되어 여러 문화 행사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별의-여름별장-건물-전경

별의-여름별장-내부-천장-벽화

 

신비하고 영적인 장소로서의 건축물

독특한 형태와 숲 속에 혼자 오롯이 존재하는 특성 때문인지 이 여름 별장과 관련된 신비하고 영적인 소문과 이야기들이 존재합니다. 이 별의 여름 별장은 때로는 철학적인 건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이 건축물의 전체적인 형상이 두 개의 삼각형을 중첩한 형태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솔로몬의 육각형 형태를 띠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고대 전설에 따르면 이 별장이 있던 자리에 신성한 참나무가 있었고 사제들은 그것이 불에 타오르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일어난 장소에 건축물이 지어짐으로써 지구의 에너지 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세워졌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총 6개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의 모서리는 입구이기 때문에 총 5개의 객실 즉 공간이 존재하게 됩니다. 또한 이 건축물은 1555년 건립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신성한 숫자인 5와 여름 별장 건축물이 연관되는 것을 단순히 우연이 아닌 영적인 만남이라 여기기도 합니다. 건립 횟수인 1555년을 방의 개수인 5로 나누면 331년인데, 이 해는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이 종교의 자유를 얻은 해입니다. 또한 이 별장 안에서 귀중한 물건들과 부족 및 고대 로마와 관련된 라틴어 구절들이 발견되었다고도 합니다. 게다가 건축물이 베들레헴의 별이 나타나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언급하는 주춧돌 또한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스터리적인 소문으로 사람들은 과거에 연금술사들이 이 여름 별장의 바닥 즉 지하에서 현자의 돌을 생산하기 위해 시간을 보냈다고 믿기도 합니다. 그 방법에 대한 지침이 천장 프레스코에서 발견될 것이라고 말해지기도 합니다. 지구의 에너지 선이 지나가고 중심부로 에너지가 모이는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헥사그램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 건축물 안에서 특별한 에너지를 느낀다고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별의 별장이 참 신비스러우면서도 조금 음산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한 에너지와 분위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이러한 소문이나 신비한 이야기보다는 공원을 산책하다 들릴 수 있는 박물관처럼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이 건축물이 숲 속 한가운데에 위치한 신비의 성으로 불리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별의-여름별장-풍경

*위치 : 별의 여름 별장 Letohrádek Hvězda - Obora Hvězda, 161 00 Praha 6

*영업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0시 - 18시 / 월요일 영업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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